파티 시티, 그 파티는 이제 끝인가요?
여러분이 파티 장식을 살 때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파티 시티'를 떠올리실 겁니다. 이 회사는 지난 40년 동안 파티 장식품과 테마 장식을 전문으로 판매해온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입니다. 하지만 이 파티의 끝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지난 12월, 파티 시티는 두 번째로 미국에서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이는 자사의 재정적 문제와 지속적인 운영 악화로 인한 조치입니다. 이번 파산 절차를 통해 파티 시티는 700개의 매장을 정리하고, 사업을 점차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약 12,000명의 직원 대부분이 정리 절차를 돕기 위해 고용 상태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파티 시티는 왜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팬데믹의 영향과 그 이후
팬데믹은 파티 시티를 포함해 많은 오프라인 소매업체에 큰 타격을 안겼습니다. 종종 대규모 모임은 피해야 했고, 이는 파티 시티 같은 파티 용품 판매업체에 치명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물류 문제와 함께 헬륨 등 주요 용품의 공급 부족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파티 시티는 이전에도 한 번 파산 절차를 거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초 챕터 11 신청 후 약 10억 달러의 부채를 탕감하며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그런 노력도 팬데믹 이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B2B 전략의 필요성
이러한 상황에서 파티 시티가 선택할 수 있었던 한 가지 방법은 B2B 마케팅 전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언급한 세일즈포스나 지멘스 같은 기업들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을 거두어왔습니다. 만약 파티 시티가 대규모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파티 기획사나 이벤트 회사와의 협력 관계를 맺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미래의 교훈
소매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티 시티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오랜 시간 쌓은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 점유율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디지털 시대의 통합마케팅 전략은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서 고객의 경험을 설계해야 합니다. 파티 시티의 사례는 이런 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한편, 여러분이 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파티 시티의 이야기를 교훈 삼아 B2B 마케팅과 통합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해 보세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어떤 사업에서도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